저는 두피와 헤어케어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그 이유가 두피는 지루성피부염이 있어서 각질이 생기고 간지럽기도 하고,

모발은 직모이면서 얇기때문에 모근에 힘이 없어서 머리카락이 잘 빠졌어요. 그래서 사용하던게 amo*녹차탈모샴푸였는데,

머리카락이 덜빠지고 새머리카락이 나는 듯 했지만 두피 염증은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스테로이드성 피부연고도 지속적으로 바를 수 없기 때문에 간지러움만 진정시켜줄 뿐 나아지질 않아 고민이 많았는데,

평소 관심을 두고 있었지만 가격때문에 엄두를 못내고 있던 그라운드플랜 인헨서샴푸가 기획전을 하길래 정말 큰 맘먹고 구매하게 됐습니다.

그만큼 제품이 효과가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접사렌즈를 장착하고 제 두피 사진을 찍었는데 이렇게 리뷰이벤트에 쓰게 됐네요.

3월 20일부터 4월 6일까지 약 2주간 찍은 것 중, 경과가 잘 보이고 선명한 사진 몇개만 올립니다.

두피의 전체적인 모습과 두피에 난 염증을 찍은건데, 저도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본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네요.

전문기기만큼 정확히 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이것만으로도 저는 살짝 충격이었어요.

제 두피는 오래된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해 두피자체에 각질이 많았는데, 그플 샴푸를 사용하고부터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 보였어요.

화한 느낌의 자극없이도 개운한 느낌이 드는 걸 보면 좋은성분을 담은 순한 제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효과를 본건 염증부위였는데 빨갛고 두꺼운 각질층이 사라지고 맨들한 새살이 자리잡더라구요. 간지러움도 없어졌구요.

(샴푸사용 시작하고 2~3일간은 사진을 보고 놀래서 피부연고를 저녁에 한번씩 발라주었습니다.)

약 2주간 샴푸를 사용하면서 반신반의 했지만, 전에없던 염증이 가라앉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였고 신뢰가 생겼어요.

최근에는 두피 사진을 찍으려는데 어디에 염증이 있었는지 찾기 어렵더라구요.

그라운드플랜 샴푸는 거품도 풍성하고 사용감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좋기도 했지만, 제품의 효과를 보고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저와 같은 민감성 혹은 문제성 두피를 가진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