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그라운드플랜을 알게 되서 2015년부터 사용했지만 늘 피부 사진은 안찍어뒀는데 작년에 피부 뒤집어졌을때 스스로 홈케어시작하면서 찍어뒀어요.

미국에서 몇 년 살면서 좋다는 백화점 화장품 다 써봤는데 제가 꼭 한번씩 여러 이유로 피부가 확 뒤집어지는 건 못 잡았어요. 한국 돌아와서는 그냥 화장품 유목민으로 샤워기 물 같은거 신경쓰다가 우연히 2015년 SNS에서 그플 미스트를 시작으로 그플홀릭이 되었어요.

그래도 사실 피부는 타고난 사람 못이기잖아요~ 요새 그렇게 도자기 피부가 부러워서 저도 처음으로 피부과 ipl 레이저를 도전했는데 3번째 받았을때 한계를 느꼈어요! 늘 잠시 좋아지는가 싶더니 진정도 너무 안되고 홍조나 트러블 흔적이 되려 너무 생기고 건조해져서 이러다가 평생 피부과 다니겠구나 싶어서 제대로된 홈케어를 시작했어요.

제가 원래 친구들한테 그플 입문시에 추천하는 “그플 미스트-에센스” 조합에 원래 속건조 해결감 많던 “시크릿 모이스쳐 크림”까지 기초만 가지고 기초에 집중했어요. 피부 진정이 되고 나서는 원래 쓰던 “딥클렌징”도 하고 “퍼스트 클리어 스킨”으로 맨 먼저 피부 닦고, “오버나이트팩”으로 수분 잠그고 잤어요. 물론 궁금하게 많아서 간간히 다른 제품이나 스팟 트리트먼트 사용도 했구요.

저 스스로를 실험으로 친구들한테 보여주던 사진인데 이번기회에 리뷰로 사용해요. 제가 써보면서 느끼는건 그플은 진짜 한번만 써도 확 당겨주는 유분 뺀 수분감 느껴지거든요. 그래도 꼭 3개월 이상 제대로 써보세요. 저도 신경쓰다가 안쓰다했는데~ 꼭 3개월 이상 꽉 채워 제대로 기초부터 신경쓰시면 진짜 피부 속이 달라지시는거 느끼고 선쿠션에 미스트쿠션, 립오일 바르고 나가면 얼굴에 형광등 켜놓은 느낌나요! 앞으로도 일시적으로 좋아지기 보다는 꾸준한 홈케어로 평생 바라보고 스킨케어 할 생각이예요.

그플 쓰고 피부에 형광등 켜놓은 느낌때문에 피부 좋아보인다는 소리 너무 듣고요~ 주변에서도 하도 물어들 보셔서 제 얼굴보고 그플 입문하드라구요. 이래서 “믿그플” 하는 거죠.